전체 489건 2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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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5-06 13:17:36

벽화묘를 추방한 주자와 '주자가례'

16세기 이후 회격묘 일색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연웅)가 15일 두번째 조선시대 벽화묘 발견 소식을 전했다. 교하노씨(交河盧氏) 문중이 강원도 원주시 동화리의 충정공(忠正公) 노회신(盧懷愼.1415-1456) 묘를 충남 청양으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석실(石室) 벽면에서 청룡(靑龍)ㆍ백호(白虎)ㆍ현무(玄武)ㆍ주작(朱雀)으로 구성되는 사신도(四神圖)를 비롯한 벽화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조선시대 상장의례(喪葬儀禮) 전문가인 국립고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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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admin
  • 2014-05-06 13:15:07

무분별한 묘지 식물설치 자제해야

우리나라의 자연은 어느 때 어디를 가든 참 아름답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자연이 인간에 의하여 무자비하게 훼손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문제는 묘지이다. 어디를 가든 눈에 띄는 것이 산이고 산에는 묘지의 설치로 여기저기 상처의 흉터처럼 보여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물론 조상 없는 자손이 어디 있으랴만 우리나라는 매장문화의 오랜 전통으로 웬만한 산에는 묘지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정말 이렇게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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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admin
  • 2014-05-06 13:14:00

“삶을 햇볕처럼 밝게하는 것은 사랑이다”

존재하는 인간으로서의 시인이 시를 쓰면서 부닥친 첫번째 고민은 존재의 희망과 절망이란 문제이다. 사랑은 내일이 있고, 미래가 있다. 그래서 사랑은 삶에 있어 희망이다. 그런데 죽음은 미래가 없다. 내일이 없다. 절망, 그 자체이다. 사랑을 하면 내일이 예비 되지만, 죽음이 찾아오면 그 순간 모든 게 끝이다. 그래서 나의 시어는 희망으로서의 사랑과 절망으로서의 죽음을 양손에 맞잡고 서 있는 허수아비 같은 것이다. 시인에게도 필히 존재하는 죽음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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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admin
  • 2014-05-06 13:10:18

미륵사지 석탑 내 발견 금동사리호 베일을 벗다

전북 익산시 미륵사 터 석탑(국보 11호)에서 발견된 금동사리항아리(높이 13cm) 안에 숨어 있던 작은 금제사리항아리(높이 5.9cm)가 공개됐다. 작은 금제사리항아리 안에서는 사리 12과(顆·사리를 세는 단위)도 나왔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일 “몸체를 위아래로 따로 제작한 이중구조인 금동사리항아리를 분리해 사리항아리 안에서 작은 금제사리항아리를 꺼냈다”며 “이 금제사리항아리는 금동사리항아리 발견 당시 X선 촬영으로 존재만 확인됐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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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admin
  • 2014-05-06 13:09:47

퇴계 수제자 위패 서열 '左서애 右학봉' 매듭

400년간 이어져 온 풍산 류(柳)씨와 의성 김(金)씨 가문의 자존심 대결이 일단락됐다.퇴계 이황 선생과 두 수제자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선생 종손들은 최근 김휘동 안동시장을 만나 중건을 추진중인 호계서원(안동시 임하면)의 위패 순서를 좌 서애 우 학봉으로 하기로 결정했다.안동지역 유림들로 구성된 호계서원(경북도유형문화재35호) 중건추진위원회가 안동시에 중건신청서를 낸 것은 지난해 9월. 서애(西厓) 류성룡(1542-1607)과 학봉(鶴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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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admin
  • 2014-05-06 13:09:08

숭의전 춘계 대제 거행

개성왕씨 중앙종친회(회장 왕상은)는 지난 29일 숭의전에서 종친회 및 16공신 후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용각 연천부군수를 초헌관으로 춘계대제를 거행했다.숭의전은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현종, 문종, 원종의 위패와 고려시대 국가에 큰 공헌을 한 16공신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묘전으로 조선 태조 6년(1397년)에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터에 창건되었으며, 정종 원년(1399년)에는 태조 외에 혜종, 성종, 현종, 문종, 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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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admin
  • 2014-05-06 13:08:34

영접도감도청의궤, 영접도감미면색의궤

영접도감도청의궤(迎接都監都廳儀軌)영접도감 편, 1610년(광해군 2),1책, 필사본, 46 X 34cm1609년 4월 선조의 장례식에 참석한 명나라 사신과 같은 해 6월 광해군의 즉위식에 온 사신의 영접에 대한 의식과 절차를 기록한 의궤이다. 1610년 3월 영접도감에서 제작한 것이다. 영접도감이란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는 문제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한 기구이다. 사신을 접대할 때의 필요한 물품 조달 및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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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admin
  • 2014-05-06 13:07:53

규암 김약연 목사의 장례식

1942년 타계한 규암 김약연(1868.9.12~1942.10.29) 목사의 장례식 사진. 규암은 1908년 간도에서 명동학교를 비롯해 명동교회 등을 설립했던 북간도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가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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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admin
  • 2014-05-06 13:07:24

고종 국장행렬 파노라마식 사진첩

일제에 의해 일본 왕실 가문의 장례식으로 전락한 망국의 설움이 담긴 고종황제 국장(國葬)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긴 사진첩이 일반에 공개된다. 한미사진미술관이 3월 7일∼6월 6일 여는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에서다. 한미사진미술관이 일본인 개인 소장가에게서 입수해 공개하는 ‘이태왕국장의사진첩(李太王國葬儀寫眞帖)’은 1919년 1월 22일 승하한 고종의 3월 3일 국장 과정을 담고 있다. ‘이태왕’은 태황제(太皇帝)로 불리던 고종을 일제가 낮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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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admin
  • 2014-05-06 13:06:32

영화 '장례식의 멤버' 주역들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장례식의 멤버'(감독 백승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주승, 김별 주역의 영화 '장례식의 멤버'는 장례식에 각자의 이유로 한 데 모인 수상한 과거를 감춘 아버지와 아마추어 미스테리 소설가이자 고교 선생님인 어머니, 그리고 시체염습을 하는 고교생 딸의 이야기를 소설쓰기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로 오는 3월 12일 독립영화 지원 프로그램인 CGV 무비꼴라쥬를 통해 일반 관객에 소개되며 이후 아트하우스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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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 admin
  • 2014-05-06 13:05:53

떠난 이를 위한 기도…한국 전통 예식 접목

“주님, 김수환 스테파노를 구원하소서. 거룩한 부활과 성령의 강림으로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죽은 모든 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를 청하옵니다….” 지난 16일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뒤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의 성당에서 동시에 울려 퍼진 기도가 있었다.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일반 장례식장에서 곡하는 소리 또는 사찰에서 염불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느꼈을 이 기도는 ‘연도’이다. 천주교 용어로, 돌아가신 분을 위해 하는 기도인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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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 admin
  • 2014-05-06 13:05:24

'3.1운동 기폭제' 고종장례 사진들

1919년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황제의 장례식 당시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 5점이 3.1절을 앞둔 26일 공개됐다. 행렬이 지나는 종로와 청량리의 장면을 담은 사진들에서는 지붕 위에까지 올라가 모형 말인 죽안거마(竹鞍車馬)가 지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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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admin
  • 2014-05-06 13:04:54

얼굴 복원, 신원을 알려주마!

그나마 다행이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자백에 따라 그에게 목숨을 앗긴 시신 4구가 발굴돼 유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발굴된 시신은 대부분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부패해 있었다.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려고 강호순이 손가락 끝을 훼손한 경우도 있었다. 이럴 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 유골에서 DNA를 채취해 가족의 DNA와 일치하는지를 대조해보는 수밖에 없다. 2월3일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살자 2명의 D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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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 admin
  • 2014-05-06 13:04:09

‘죽음’이 없는 세상 행복할까

이번에는 어느 날 갑자기 한 나라에 죽음이 사라진다는 설정이다. 말 그대로 ‘영생’이 보장된 것이다. 환호할 일이다. 인류의 비원은 죽음에서 해방되는 것 아니었던가. 그런데 정작 죽음이 사라지고 보니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교통사고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여느 때 같으면 벌써 죽었어야 할 사람이 신음만 내지르며 죽지 못한다. 병원은 환자들로 차고 넘치지만 빈자리가 나지 않는다. 양로원도 마찬가지고, 장의업자들은 파산에 직면한다. 종교인들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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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admin
  • 2014-05-06 13:03:21

사람의 한평생

《“우리 어머니들은 아이를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들이면 금줄에 고추를 달고 딸이면 솔가지를 달았는지…해답을 딱딱한 이론이 아닌 우리의 삶에서 찾고자 했다. 스물다섯 해 동안 필자가 머리로 생각하고 발로 뛰며 알아낸 한국 전통 의례의 요약본이라 할 수 있다.”》태교부터 장례까지 전통의례 총망라자식, 특히 아들을 낳기 위해 바위 샘 돌 서낭당 칠성당 등에 비는 기자(祈子) 행위, 출산 때의 풍습, 아기가 백일을 맞았을 때의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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