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발달 돕는 T.I.E 연극 '미래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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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9-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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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치악무대가 강원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14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정서발달을 위한 T.I.E(Theater In Education) 연극 ‘미래의 장례식’ 공연으로 9월26일부터 12월까지 춘천시내 총 10개의 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10개 학교는 2014 정신건강 지역협력 모델 구축지원 사업 모델학교로 선정된 소양고등학교를 비롯해 봄내초등학교, 성원초등학교, 봉의중학교, 우석중학교, 남춘천중학교, 남춘천여자중학교, 강원체육고등학교, 강원고등학교, 한샘고등학교 등이다.

T.I.E 연극이란 관객(교육 대상)들이 연극 관람 후 해결되지 않은 극 속의 문제 장면에 직접 개입하여 해결점을 찾아보도록 하는 교육연극의 한 방식이다. T.I.E 연극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타인과의 소통과 교감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들의 정서안정과 문화욕구 충족을 통한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은 물론이며 현장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교육을 통해 연극적 재미를 더 한다.

이번, T.I.E 연극 ‘미래의 장례식’은 여중생 ‘미래’의 실종과 동시에 여중생 미래가 키우던 거북이 ‘미래’의 죽음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미래의 장례식’을 연출한 홍서연은 “공연을 보는 청소년들의 머리만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조금이라도 오래 담겨졌으면 한다”며 “언젠가 혹시라도 내가 힘들어져서 도움이 절실해지는 순간에 나 스스로를 돕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