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장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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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5-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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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청명절을 국가 법정 휴일에 포함시키고 있어 중국인들은 어찌 보면 슬픈 기념일일 수도 있는 날을 조상에게 제사를 보내고 벌초를 하며 즐겁게 보낸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에서는 어떠한 장례 문화가 있을까?  일부 나이든 영국인들은 중국의 청명절과 같은 날을 보낸다. 그들은 매년 할로윈데이 다음날, 즉 11월 1일 망령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 국가의 일부 지역에서는 장례도 매우 현대화되어 관의 모양을 벤츠 모양, 배 모양, 인어 보양, 샴페인 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영국 중화전통문화연구소 주임은 장례에 대해 중국인의 전통적인 개념과 서양인의 개념의 차이에서 동서양의 다른 장례 문화가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리딩(Reading)대학의 한 박사는 “동서양 모두 공통적인 것은 시신은 죽었어도 영혼은 살아있다고 믿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우 사람이 죽고 나면 어떠한 장례 방식이든 모두 며칠 뒤에 시신을 처리하고, 서양에서도, 특히 천주교의 경우 사람이 죽은 뒤 보통 이틀을 기다렸다가 장례를 치른다.

흔히 영국의 부활절과 중국의 청명절이 비교가 되는데, 청명절은 조상을 기리는 의미가 크다면 부활절은 마음속의 신 ‘예수’를 기린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그 밖에, 이슬람교에서는 독특하게도 관을 재활용한다. 이슬람교에서는 물이나 나무가 자랑 구덩이에 시신을 매장하는데, 관에서 시신을 꺼내 매장하고, 빈 관은 다시 사용한다. 인도에서는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면 시신이 하늘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