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백제말기 석실 고분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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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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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첫 마을 사업지구인 연기군 남면 송원리 야산에서 한성 백제시대 말기 것으로 추정되는 석실분(石室墳) 등 대규모 고분군이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장품으로는 토관과 토기 등이 다량 발굴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행정도시 건설청과 사학자들에 따르면 송원리 지역에서 수십개의 석실 고분군이 발굴돼 발굴팀이 유물수습과 함께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분은 석실분(돌방무덤) 형태로 돌로 널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과 돌무지·진흙·숯·재 등을 깐 뒤 흙으로 봉토를 만든 형태이다. 이런 무덤 형식은 백제 한성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토관, 토기 등 유물들이 다량 발굴되면서 한성백제시대의 장례문화와 생활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송원리 집단고분군 발굴은 한국고고환경연구소가 맡아 시행하고 있으며 발굴 규모와 유물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발굴 종합 설명회는 한국고고환경연구소가 문화재청에 보고를 한 뒤 오는 9일을 전후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