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사단, 내일 음성서 유해 합동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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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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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7사단은 30일 오전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당시 음성.단양지구 전투현장에서 발굴된 유해 13구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거행한다.

37사단장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날 영결식은 음성.단양군수, 국방부 유해발굴단장, 충북.충주보훈지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린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에 이어 유해발굴 경과보고, 37사단장의 조사, 각 종파별 종교의식과 헌화, 분향, 조총, 묵념, 유해운구, 봉송 순으로 진행되고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제천 화장장으로 봉송돼 화장한 뒤 국군은 서울현충원, 적군은 8지구 봉안소(원주)를 거쳐 안장된다.

국군 유해와 함께 발굴된 적군 유해는 정전위를 통해 관련국에 인수의사를 타진한 뒤 인수를 하지 않을 경우 경기도 파주에 있는 적군묘지에 임시 매장된다.

37사단은 지난 9월1일부터 12일까지 단양지역의 장현리.노동리.도담리.마조리.상진리와 죽령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 완전유해 4구를 포함해 부분유해 7구와 탄피, 사진, 군화, 전투복 등 240여점의 유류품을 발굴했다.

이어 9월16일부터 23일까지는 음성지역의 음성읍 소여리.용산리, 금왕읍 사정리, 증평지역의 도안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 아군 부분유해 1구와 적군 완전유해 1구, 전투화 뒷족과 바클 등 2점의 유류품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