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추억을 회상하며 가을이 묻어옴을 느껴보세요"

사랑하는 이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 가을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묻어온다.

유족과 고인의 추억을 회상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추석명절을 맞아,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은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을 가득 담은 이색음악회를 연다.

9월 22일(토) 오후 3시 부산 영락공원의 영락원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추모음악회』에서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성묘 및 참배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의 문화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 멜로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부산 챔버싱어즈의 합창으로 진행될 이번 추모음악회는 강영훈의 색소폰 독주와 테너 박 훈의 독창, 뮤지컬 캣츠 중 'Memory', '아리랑 판타지', '마법의 성',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 음악연주와 '산유화', '훨훨 날아요', '사랑으로' 등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곡의 합창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아울러 고인에 대한 '추모의 글' 모음집인 『가슴 밭에 묻은 사랑』의 애틋한 편지의 글 낭송도 이어져, 참배객들의 가슴 아린 그리움을 달래고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진 이사장은 "영락공원이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추모음악회, 개량근조화 전시회, 장례문화교실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금번 제3회 추모음악회에는 추석명절 연휴 많은 성묘 및 참배객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고인을 기리며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영락공원은 이날 음악회와 더불어 태평양 전쟁 희생자 유족회와 생활보호대상 노인사회복지시설인 백양원에 쌀 10포 등 지원과 금정구내 결손가정 중·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봉사회』활동도 함께 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