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연장 명칭 '청마루동산' 최우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5 20:34

본문

시, 자연장 시범지역 명칭 공모결과

자연장 시범지역 명칭이 '청마루동산'으로 결정되었다.

광주시는 9월 13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자연장 시범지역 명칭공모에 참여한 작품중 '청마루동산'을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또 하늘동산은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청마루'는 푸를청(靑)+마루(하늘의 우리말)의 합성어로 푸른하늘에 고인을 모신다는 뜻이 담겨져 있고, '하늘동산'은 고인이 돌아가시면 하늘에 모신다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민, 공무원,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광주의 특성과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사업명칭을 공모(126건)한 바 있다.

시는 최우수작(이형호, 서구 치평동)과 우수작(한병희, 북구 용봉동)에 대하여는 10월 정례조회시 표창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장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연장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따라 시는 국비등 13억9천만원을 투입, 내년 6월까지 북구 효령동 제2시립공원지내에 8,700㎡규모로 테마별 자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정원장, 가족장, 잔디장 등 테마별로 자연장을 조성하여 시민의 다양한 장례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친환경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연장이 조성되면 묘지가 공원의 일부가 되어 쉼터를 제공하며 수요와 공급적 측면에서도 일정기간 동안 순환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대규모 장묘수요를 지속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유족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품격높은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