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장례식장·납골당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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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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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장례식장과 납골당조성사업과 관련한 양구군과 양구읍 하1리 승공대 반대대책위원회 간 갈등이 양측의 전격적인 합의로 일단락됐다.

양구군에 따르면 전창범군수와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밤 마라톤협상을 거쳐 양구군이 반대대책위원회가 제시한 고용창출과 상수도설치, 마을안길포장, 인근 하수종말처리장 오수처리시설 개선 등 주민들의 현안사항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2층 3실의 1,100여<&35872> 규모의 현대화된 장례식장과 주차장 진입로 등 편의 시설의 확충공사가 13일 재개됐다.

또 장례식장 인근인 양구읍 하리 산6번지 일원에 5,000기를 보관할 수 있는 납골당조성을 추진중이다.

그동안 양구장례식장은 2실 규모로 건립됐으나 식당이 한 곳인데다 주차장까지 협소해 상가집 1곳 만이 장례를 치를 정도여서 민원이 잇따를 뿐 만 아니라 주차장 부족으로 상가집이 발생할 때마다 입구 도로변까지 주차차량이 몰려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전창범 군수는 “장례식장 개축사업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장례식장 주민들과의 갈등이 조기에 해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와 같은 주민갈등이 발생할 경우 군전체의 이익 차원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