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로 생체실험 대상은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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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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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묘지 문제를 해소하고 화장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의 화장장 건립 사업이 오는 10월 완공 예정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로 시운전 생체 실험 대상이 마땅치 않아 관계자들이 전전긍긍.

시는 준공에 앞서 9월 중순쯤 화장로 8기에 대한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으나 생체 실험 대상을 쉽게 정할 수 없자 다른 시·도의 화장장에 문의한 결과 대부분 돼지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돼지로 결정.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화장로 시험 가동을 하면서 사람을 생체 실험 대상으로 할 수는 없어 고민한 끝에 다른 지역에 문의한 결과 대부분 돼지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운전이 끝나고 10월 시설이 준공되면 현재 32%에 불과한 화장률이 50%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대전이나 충주, 경북 김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