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에서라도 맘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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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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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교포 사망 3개월 만에 장례식

지난 4월 간경화로 숨진 중국교포 김모(56)씨가 장례를 사망한 지 3개월여 만에 치르게 됐다.

30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2004년 관광비자로 입국했다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서 불법체류 도중 간경화로 사망한 김씨의 장례가 병원과 경찰서 측의 배려로 31일 장례를 치러진다.

경찰은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에 있는 김씨의 동생을 2개월만에 찾았지만 동생의 형편이 어려운데다 원주에 살고 있는 딸마저도 형편이 안 좋아 병원비와 장례비용을 부담할 수 없어 그동안 장례를 치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 다행히 김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병원비 등을 부담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인권보호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