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독거 보훈가족 장례지원 서비스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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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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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봉춘)은 12일 무의탁 국가유공자 본인 고 강덕화(79세) 님의 장례를 서울의료원에서 치렸다.

고인은 경찰로 임용되어 복무 중 51년 12월 30일 지리산 운장산고지 전투에서 상복부 및 양측 늑막에 총상을 입고 전상군경으로 국가유공자가 되었다. 자녀가 없는 가운데 배우자가 89년에 사망한 후 그동안 무의탁으로 지내셨다.

호적상 누나가 있으나, 연락이 되지 않고, 연락이 되는 친인척은 그동안 왕래가 없어 장례지원 전체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일임하여, 화장 후 납골 안치하였다.

이번 장례는 서울지방보훈청이 무의탁 독거노인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의료원과 체결한 『무의탁 독거노인 장례지원대행 서비스』에 의해 이루어졌다. 직원 6명이 가족 대신 상주가 되어 시신운구, 빈소 설치 및 영안실 지키기와 화장 등의 장례 절차를 밟았다.

장례비용도 직원들이 매달 일정액을 모아 적립한 사랑의 기금에서 전액 지원되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무의탁 보훈가족들의 마지막 길이 영예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장례지원대행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