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공원, 새벽부터 제설로 장례 차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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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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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이래 처음으로 쌓인 눈을 경험한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이른 시간부터 펼친 제설작업으로 차질 없는 장례 절차를 밟고 있다.

20일 울산하늘공원 측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울산지역에 1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쌓인 눈에 따른 장례 차질을 막기 위해 직원 38명과 용역직원 등 55명이 제설작업에 나서 현재 평소와 다른 없는 업무를 진행 중이다.

새벽 4시에 출근한 직원들과 아울러 울주군의 제설차량까지 함께 지원돼 업무 차질을 막았다.

이날 하늘공원에는 13구의 화장이 예정돼 있었는데 발빠른 대처로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장례 진행 차질을 막은 것이다.

하늘공원 관계자는 "올해 3월 개원한 후 처음으로 눈이 와서 쌓였다"면서 "비록 눈의 양은 작지만 차질을 막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제설작업을 펼쳤고 현재 아무런 차질이 없다. 더 큰 눈에 대비한 훈련이 됐다"고 밝혔다.

울주군 삼동면 고지대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울산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고 결빙 현상도 잦아 진입로에 대한 열선시공 설치 여부가 논의되기도 한 곳이다.

울산시는 올해 1월 도로 포장 후 3년 재 재포장 등을 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다 열선 시공에 따른 4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소요를 들어 투자 효과 및 시공성공 사례 등을 조사해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