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묘지이장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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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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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국립공원이 전국 최초로 공원 내 묘지이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관심 고조와 사업수요가 많아 사업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유연고 묘지를 공원 외 지역으로의 이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묘지이장 지원사업은 국립공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1년 사업비 1억원으로 묘지 34기를 이장했다.

이어 지난해는 사업비 2억원으로 57기를 이장했고 올해도 사업비 1억5000만원으로 42기를 이장시켰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장을 희망하는 묘지가 120여기나 더 있는데다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사업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경주국립공원은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에 따른 협의회 시행으로 내년에는 사업비를 대폭 늘려 4억50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경주국립공원 내에는 현재 남산에 3000여기 등 총 8300여기의 묘지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경주 도심 인근에 위치하고 터가 좋다는 소문으로 6.25 전후와 일제시대를 중심으로 유·무연 묘지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