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숙원사업 '화장장' 건립 최신시설로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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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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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숙원사업인 화장장 건립이 본격화된다.

강릉시는 오는 9일 오후 시내 사천면 석교2리 청솔공원에서 화장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24억원이 투입되는 화장장은 사천면 석교2리 산 162번지 일원 2만5천94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화장로 4기와 화장 유골을 공동으로 폐기할 수 있는 유택동산,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이 화장장은 인근의 시립 공원묘원인 청솔공원의 봉안당과 봉안묘역으로 직접 연결돼 있어 화장 후 안치까지 원스톱으로 치를 수 있게 된다.

2014년 11월 준공되면 시험가동을 거친 후 2015년 1월부터 정상운영될 예정이다.

이 화장장은 지난 2009년 주민공개모집에 의한 방식으로 유치지역을 모집한 뒤 민간인을 주축으로 한 부지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 2010년 12월 부지를 선정했다.

화장장이 들어서는 마을에는 인센티브 30억원과 화장장 수입의 15%를 기금으로 지원하고 부대시설에 대한 운영권도 부여될 예정이다.

또 화장장이 들어서는 사천면에는 체육관을 비롯한 다목적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화장장이 들어서면 그동안 동해와 속초 등 인근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던 시민의 불편이 줄어들고 화장수요에도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주영필 강릉시 경로복지과장은 "그동안 강릉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화장시설이 착공됨으로써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원정 화장을 했던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