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 묘지 연고자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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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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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택지개발을 앞둔 백석동 시립공원묘지의 분묘 연고자 확인이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1972년 조성된 백석동 시립공원묘지는 19만9980㎡ 규모의 장묘시설로 6544기의 분묘가 매장돼 있다.

이곳은 천안아산 신도시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내년 10월까지 묘지 이전작업을 모두 마쳐야 한다.

하지만 택지개발이 발표된 2005년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연고자는 56%(3600여기)에 불과하다.

시는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을 대상으로 380여명의 연고자를 추가로 파악했지만 남아있는 3000여기의 연고자들의 주소 확인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묘지 이전에 따른 보상과 이전 시기 등 소요 기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소 변경과 연고지 파악이 안될 경우 행정전산망과 주변 연고자 추적 등으로 파악할 계획이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