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분향소 '장례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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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3-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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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참사 7일째인 13일 유족대표단과 코리아냉동 간 보상협상안을 찾으려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하는 가운데 장례전문 브로커들이 합동분향소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족을 잃은 슬픔에 싸인 유족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다.

이날 유족대표 관계자는 "지난 12일 오후늦게 '최종협상안의 구두 합의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유족들이 서둘러 장례절차를 받는다는 소문을 듣고 장례(상조)브로커 등이 활동하고 다닌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게 '장례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장례를 대행에 준다'며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유족은 "어디 장사를 할 곳가 없어 이런 곳까지 와서 장사속을 드러내야 하는지...정말 말도 안나오는 일이다"라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