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국장 사진 6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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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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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영월군의 제42회 단종문화제를 맞아 25일부터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 국장(國葬) 사진전이 마련된다.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은 올해 단종제의 주요 행사인 단종 국장 재현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자문위원인 이혜원 선생 소장 '순종 국장 사진' 120점 가운데 60여점을 전시한다.

순종은 고종과 명성황후 사이에 태어나 1875년에 세자가 됐으며 1897년에 황태자에 책봉되고 1907년에 즉위했지만 3년 뒤인 1910년에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자 일본에 의해 창덕궁에 머물다가 1926년 4월 25일에 승하한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진은 상복을 입을 때 차리는 제식인 성복전(成服奠)부터 조문행렬, 순종의 능인 유릉(裕陵) 공사 장면, 발인시 옮길 때 지내는 천전의(遷奠儀), 살곶이 다리를 건너는 행렬, 제향(祭香), 장례를 지내고 신주를 모셔오는 반우(返虞)행렬 등이다. 전시 기간은 24일 오후 3시 개막식부터 다음달 2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