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장례불편 해결…화성 함백산추모공원 내달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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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06-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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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이상 거주 시 화장비용 16만 원

그 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관외지역 이용으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 온 부천시민의 화장장례 불편이 다음달부터 사라진다.


경기 부천시는 6개 지자체가 공동 협약해 조성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다음 달 1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일원 30만㎡ 부지에 건축면적 9154㎡ 규모로, 부천시를 포함해 화성·광명·안산·시흥·안양 6개 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화장시설(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등을 갖춰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1714억 원으로 인구비율에 따라 6개 지자체가 공동 분담했으며 부천시는 305억 9천만원을 부담했다.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 부천시 등 6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경우, 1구당 사용료는 화장시설은 16만원이며 기존에 지원해왔던 화장장려금 제도는 폐지된다. 봉안시설(납골당)은 개인당 기준 50만원이며 이용 기간은 15년이다.


관외 등 그 외 이용자의 화장비용은 100만원이며 이용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참고하면 된다.


장덕천 시장은 "그동안 부천시민은 자체 화장장이 없어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함백산추모공원 운영으로 오랜 화장장 숙원을 해결하는 만큼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