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 공동화장장 건립지 3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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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0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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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은 3월 중 공동화장장 건립지를 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주·구리·포천시와 함께 사용하는 종합 장사시설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관내 후보지를 신청받았으며 유치를 희망한 3곳 중 가평읍 개곡2리와 복장리 등 2곳을 1차로 선정했다.
 
3월 중 타당성과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건립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며 공동화장장은 20263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30에 화장로 10기 내외,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100억원으로 추산됐다.
 
앞서 가평군과 남양주시, 포천시는 지난해 5월 공동 화장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뒤늦게 구리시도 참여했다.
 
화장장을 가평에 건립하는 대신 나머지 3개 시가 사업비를 더 많이 내기로 했고 화장장 건립 지역에는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가평군은 해당 지역에 12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장례식장, 식당, 매점, 카페, 봉안용품 판매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줄 예정이다. 또한 주변 지역에도 28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5월까지 공동화장장 건립지역과 주변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 3개 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 심의 등 행정절차와 화장장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310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가평군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