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공설 종합장례시설 건립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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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0-04-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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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이 추진 중인 공설 종합장례시설 건립사업이 코로나 19로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다른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읍·면 입후보지를 올 217일부터 46일까지 공개적으로 모집했으나 참여 마을이 한 곳도 없었다.
 
주민 참여를 통해 자발적 유치 경쟁을 거쳐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세대주 80% 이상 동의서와 마을회의록 등을 첨부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총 사업비 185억여원이 투입되는 공설 종합장사시설은 민선 7기 이현종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6개 읍·면의 입지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건립 기반을 확보하고, 분야별 민간 14명이 참여하는 철원군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군은 자연장지와 봉안묘 및 봉안당, 장례식장, 화장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10규모의 공설 종합장례시설을 2022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김광환 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후보지 공모기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을별 주민 서명과 회의 자체가 열릴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장사시설 후보지를 재공모,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