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늘인, 부지확보하고 군 관리계획결정 심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9-07-08 11:01

본문

철원.jpg
강원 철원지역에 국내최초로 민간자본에 의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이 현실화 되면서 철원주민들이 화장 때문에 외지까지 나아가야하는 불편 조만간 없어지고 비용 등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하늘인에 따르면 지난 9년간에 걸쳐 사업예정지로 동송권역 시내권과 다소 떨어진 철원읍 율이리에 인근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통해 부지매입을 완료, 지난해 4월부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철원군 서류심사 등 관련부서의 심사를 거쳤다.
 
이 과정에는 부지현장심사와 철원군의회 전원합의로 종합장사시설사업이 통과됐으며 현재 ‘철원군 관리계획시설결정(변경)’ 최종심의 중에 있는 가운데 이후 실시인가를 통해 연내 착공이 가시화면서 내년 말에는 준공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하늘인이 철원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종합장사시설이 설립되면 철원군민들은 화장비용 7만원으로 확정하고 장례 관련비용과 봉안당 등 묘지 구입비용도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모든 장례절차(의전-장례-화장-봉안)가 One-Stop으로 이루어지면서 전체 장례비용이 30%이상 줄어들고 지역주민의 일자리가 연간 1500여명 이상 창출되면서 철원군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합장사시설이 운영되면 해당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인접 경기북부권에서 연간 25만명 이상의 외지인이 철원지역을 찾을 것을 예상해 보면 지역경제에 활성화는 물론 철원에서의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변화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점쳐진다.
 
철원주민 A씨(남 61세)는 “철원 종합장사시설이 공설이나 사설이 문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하루빨리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미 부지까지 확보하고 민원의 문제까지 거의 해결한 (주)하늘인이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에 철원주민들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달 중에 ‘철원군 관리계획시설결정(변경)’ 최종심의 중에 있어 쟁점사안이나 도출·제시된 보완만 문제없으면 장사시설사업 진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진행이 예상된다”며 “철원군민들이 화장장이 없어 불편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행정에서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철원군민들은 철원지역에 화장장이 없어 그동안 경기 벽제화장장을 비롯한 인접 춘천·인제화장장 등 최대 세종시 까지 이동해야 하고 화장비용만도 50~70만원 이상이 들면서 화장장이 있는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