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공설화장장 직원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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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9-06-04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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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운영하는 '통영시추모공원(공설 화장장)' 직원(공무직, 무기계약직) 길모(50)씨가 지난 30일 자신의 근무처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31일 길씨의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6시께 길씨가 근무하는 통영시추모공원 화장장 안에서 목을 매 숨졌다는 것이다.
 
통영경찰서는 30일 오후 길씨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결론짖고 가족들에게 시신을 인계했지만 유가족들은 사망원인에 의구심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서나 자살동기를 밝히는 내용은 없지만 유족들은 “추모의 집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 조사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달라”며 1일로 예정된 발인을 연기할 방침이다.

특히 통영시내 장의업체 등에서 평소 길씨가 지난 1월에 발령받아 같이 근무하는 김모(40)씨와 자주 싸웠고, 심지어 김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대해 통영시 관계자는 “평소 길씨와 김씨 사이에 알력이 있어 중재도 하고, 시말서도 받고 했지만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31일 김씨의 사직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