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추모공원 광역화장장 ‘하늘나래원’·봉안당 ‘휴(休)마루’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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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9-03-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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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 경기도 여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광역화장장이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흥업면 사제리 일원에 원주추모공원을 오는 4월 1일 개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주추모공원은 3만4030㎡ 규모로 총 7기의 화장로를 갖춘 화장시설을 비롯해 1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등으로 이뤄져 있다. 화장시설인 하늘나래원은 403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화장로 7기가 설치됐다. 봉안시설인 휴마루는 261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화장 유골 1만위를 안치할 수 있다. 추후 민간부문에서 8만5000기를 안치할 봉안당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이들 시 군이 함께 광역화장장을 지은 것은 예산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혐오시설 기피로 인한 주민 반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업비 254억원 가운데 원주시가 172억, 여주시 58억원, 횡성군이 24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3개 시 군 주민들은 1구당 10만원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3개 시 군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