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해남·완도·진도) 협력사업 '광역화장장' 내년 4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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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8-1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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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일대에 건립 중인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내년 4월 문을 연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완도와 진도 등 3개군의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광역화장장이 내년 4월 준공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55억원과 해남군 8억, 완도·진도군 각 4억 등 모두 72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지상 1층(1018㎡) 규모의 화장장과 지상 2층(1725㎡) 크기의 봉안당이 들어선다.

해남·완도·진도군은 지난 4월 제7차 서남권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추진단 회의를 갖고 광역화장장 명칭을 '남도광역추모공원'으로 확정했다. 화장시설은 한울원, 봉안시설은 동백당과 매화당으로 정했다.

당초 올해 4월 완공 예정이었던 서남권 광역화장장은 총 20필지 가운데 봉안당이 들어서는 부지 일부 1필지(9807㎡)의 토지수용이 늦어지면서 공사가 지체됐다.

결국 지난 4월 토지수용을 체결하고 공사를 재개해 전체 준공일이 1년여 미뤄졌다.

모두 9600기의 유골함을 갖춘 이곳 광역화장장이 준공되면 오는 2042년까지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의 장례 관련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해남 추모공원 TF팀 관계자는 "봉안당이 들어설 부지의 토지수용이 늦어지면서 전체 공사의 차질 빚어졌다"며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4월 준공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