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 "화성화장장 건립 백지화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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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8-09-1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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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건립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서수원 일대 주민들이 건강권 침해등을 이유로 화성시와 경기도의 불통행정을 지적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집회를 열고 화장장 반대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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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화성시를 상대로 행정 소송 중인 수원시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화장장 건립 백지화를 촉구했다.
 
 
김은혜 대책위 대표는 이날 화성시 화장장은 장례업자 출신인 채인석 전 화성시장이 서수원 주민 의견을 무시한채 무리하게 추진한 정책이라며 화성 숙곡리는 화장장 유치 논의를 위해 마을회의를 하지 않았고 자체 유치위원회를 꾸리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표는 경기도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이상하게 해석해 화장장 예정 용지와 가까운 수원시는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이재명 지사는 남경필 전 지사 시절 행해진 불통 행정을 더는 잇지 말고 우리 요구에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화성·광명·시흥·부천·안산 등 5개 시는 2016년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26111) 광역 화장장(함백산메모리얼파크)를 짓기로 하고 사업비 1260억 원을 공동으로 부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장 예정지에서 2정도 떨어진 수원 호매실 등 서수원 주민들은 주거 환경 파괴와 건강권 침해를 이유로 화장장 건립을 반대해 왔다.
 
 
주민들이 꾸린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9월 화성시장을 상대로 도시관리계획결정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