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사 “장례 준비는 삶의 마지막을 갈무리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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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03-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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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통한 이별은 인종과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힘겹고 슬픈 일이다. 특히나 한인들은 예를 중시하는 문화를 뿌리에 두고 있어 고인에 대한 절차와 수습이 엄숙하다.

그래서 리스 장의사(LEE’s Mortuary·대표 이시용)는 가족이 겪을 사별의 애환을 위로하고 고인이 가시는 길을 끝까지 친절하게 돕는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 1966년부터 무려 51년간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장례를 도와오고 있는 리스 장의사는 지난 세월 다양한 인종에게 높은 질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각 민족마다 다른 장례 문화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이시용 대표는 한국인들의 장례 문화와 인식이 바뀌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같은 장례비용을 지불하고도 타 인종과 달리 한인들은 시간에 쫓겨 그에 걸맞은 대우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시간이 부족해 고인에 대한 충분한 생각과 교감을 못할 뿐더러 유가족과 소통하는 시간도 부족해 제대로 된 위로를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리스 장의사는 3월부터 한인을 위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사무실부터 예배당, 채플, 야외 시설까지 전 시설에 걸쳐 새 단장을 하며 한인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이시용 대표에 따르면 리스 장의사는 시간에 구애 없이 고인과 유가족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드린다며 특별히 마련된 야외시설에서 캐더링 서비스와 가족들을 위한 넓은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족 단위로 많은 인원이 찾아오는 한인들을 위해 대규모 주차 시설을 완비해 장례부터 부대시설까지 편리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리스 장의사는 유족이 필요할 경우 시신 인도와 처리, 관 등 필요한 물품 판매와 장례식 행사 지원 등 엄숙하고 정중한 원스톱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스 장의사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장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장의사 사무실과의 사업망이 잘 연결되어 있어 서로 간에 협력을 통해 타주나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수습해야 할 경우라도 완벽하고 엄숙하게 수습해 유가족에게 시신을 전달한다.

리스 장의사로 찾아오기 힘든 유가족을 위한 출장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고인이 평소에 자주 다니던 교회나 성당, 혹은 생전에 원했던 장소로 직접 찾아가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특히 한인들에게는 출장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채플 대관료를 받지 않는 등 한인을 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이시용 대표는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마지막 관문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생전에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상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것에 대한 거리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인들이 사후에 자녀들을 통해 장례를 준비한다. 그러나 언젠가 맞이해야 할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대비가 되어있으면 장례를 준비하는 자녀들도 편하고 본인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는 것이다.

리스 장의사는 한인 사회에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장례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렌지카운티와 LA 등 남가주 지역 한인들을 위해 가장 엄숙하면서도 품위있고 깔끔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