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주인 묘지 옆에서 떠나지 못하는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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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8-01-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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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주인의 묘지 옆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슬퍼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이는 테레사 모이니(Theresa Morini)로 지난해 9월 9일 어머니를 여의고, 어머니가 키우던 강아지 디테(Deta)를 새로운 가족을 맞이했다.

어머니를 떠나 보내고 2개월이 지난 11월 15일, 테레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디테와 함께 어머니의 묘지를 찾았다. 화환을 두고 떠나려는 찰나, 디테는 묘지 옆에 앉아 아무리 불러도 꼼짝 않고 자리를 지켰다.
 
테레사는 그의 남편이 디테의 이름을 아무리 불러도 디테는 그들을 조금 따라오다 이내 묘지로 다시 돌아갔다. 이들은 이런 디테를 보며 가슴 아파했고, 결국 재빨리 들어 올려 자동차에 태워야만 했다.

테레사에 따르면 디테가 그의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은 5년. 테레사는 ‘디테는 변함없이 우리 가족의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함께 할 뜻을 밝혔다.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하고 슬퍼하는 디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각종 SNS에서 확산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