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동물장례식장 반대'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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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12-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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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회는 13일 제20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동물장례식장 설치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선호하지 않는 환경시설이 집중한 서구에 또다시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 이미지를 해치는 동물장례식장이 들어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서구청과 관련 기관에 해당 시설 허가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대구 달서구에 사는 A씨는 서구 상리동에 동물 장묘시설을 짓겠다며 건축 허가를 신청했으나 서구청이 주민 반대 등으로 반려하자 대구지방법원에 건축허가신청반려처분취소 소송을 냈다.
 
법원은 최근 "동물 장묘시설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고 행정당국 반려 처분이 개인 권리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A씨 손을 들어줬으나 서구청은 불복해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