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AS상조 전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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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5-11-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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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의 피해자를 만들고 폐업한 AS상조 전 대표가 전격 구속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이영광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5일 횡령 배임 및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S상조 전 대표 A(50)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사안이 중대하고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데다 죄질의 나쁜 점도 고려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S상조는 지난 4월28일 한국상조공제조합과의 소비자피해보상 보험계약 해지로 등록이 취소돼 폐업했고 상조공제조합 측이 회원들에게 소비자피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AS상조가 상조공제조합에 신고한 납입 금액과 회원들이 상조측에 낸 금액에서 차이가 발생해 회원들이 보상금의 일부만 받게 되자 일부 회원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지난 6월 A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