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공설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 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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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3-06-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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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철원군 공설 종합장사시설(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 조성사업 추진을 확정하였다.

철원군 공설 종합장사시설은 추정예산 180억으로 철원군 소유의 토지인 자등리 산143번지 일원 약10만1,510㎡ 부지에 본 시설인 화장장, 봉안당(담), 자연장지를 비롯하여 부대시설인 진입로, 주차장, 이용객 편의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세부시설은 추후「철원군종합장사시설설치추진위원회」등과 협의를 통한 최종안 결정 후 철원군의회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총 사업 기간은 약 4년 5개월(2023.8.~2027.12.)로 기본구상 용역부터 실시설계 용역, 국비신청 및 사업착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규모는 1차로 진입로 및 종합장사시설(화장로, 봉안당, 편의시설, 주차장)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2차로 사업을 확대하여 자연장지 및 야외 봉안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장장, 봉안시설 등 장사시설 설치에 필요한 국비(70%)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동안 철원군은 관내 및 경기북부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 시 서울, 춘천, 인제 등 장거리에 위치한 화장시설을 이용하여 주민불편 및 장례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철원군에서는 2021년 12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4월에「철원군종합장사시설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였다. 2022년 12월에는 서면 자등권역 이장을 주축으로「자등장사시설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유치건의서를 제출하였고, 논의 끝에「철원군종합장사시설추진위원회」에서 철원군 자등리 산143번지 일원을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부지로 선정하였고, 철원군은 철원군의회 보고 등을 통해 철원군 공설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을 유치위원회 및 인근 마을인 문혜5리(텃골) 지역 주민들과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확정하였다.

자등리 유치위원장(자등4리 임윤모)은 “자등리 지역 종합장사시설 설치에 지지를 보내주신 관내 사회단체를 비롯하여 이현종 철원군수님, 박기준 철원군의회 의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라고 말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공설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을 통해 철원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은 물론 군부대 이전, 인구감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조기에 나타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의하고 소통하여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