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0억원 규모 인센티브로 공설화장장 후보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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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0-10-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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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 공설화장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화장장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60억원의 인센티브를 마을발전기금으로 제공한다.
 
군은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제9조에 따라 지난 7월 화장시설 후보지 공모 등 건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유병덕 양평농협 (前)조합장 및 고승일 양평읍 이장협의회장 등 12개 읍․면 이장협의회장과 최정목 대전보건대 장례지도학과 조교수 등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추진위에서는 세 차례 토론을 실시하고 세종시 화장시설 견학 후 후보지 공모안을 최종심의 ․ 의결했다.
 
시설 건립 규모는 부지면적 3만㎡ 내․외로 화장로 5기(연면적 3000㎡),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건립 후보지 해당지역의 총 세대주 60% 이상 찬성 지역의 대표자가 유치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해당 읍․면을 경유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마을(행정리)에는 마을발전기금 60억원(연차적 지원)과 부대시설(식당, 매점, 장례용품 판매점, 카페 등) 운영권 부여, 화장시설 규모에 맞는 기간제근로자 우선 채용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유치지역 해당 읍․면민은 화장수수료가 면제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들에 따르면, 공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마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건립 후보지 유치신청 마을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 조사, 타당성 용역 후 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