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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46:20

조선 세조 비 정희왕후 태실 홍천 공작산

수양대군이 1453년 왕위를 빼앗기 위해 황보인과 김종서 등을 죽이고 정권을 잡은 계유정난을 일으킬 때 망설이는 남편에게 갑옷을 입히고 거사를 마무리하도록 독려했고 남편과 두 아들이 죽은 뒤에는 성종의 할머니이자 자성대왕대비로 수렴섭정하며 정치에 깊이 개입했던 여장부. 그 후 성종이 20살이 되던 해 물러나 불교에 심취해 참회하며 살았던 여인.이 여인이 바로 조선 7대왕 세조의 비(妃)인 정희왕후다. 정희왕후가 595년 전 오늘(음력 11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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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44:52

영웅의 묘지

세계에서 가장 큰 묘의 주인은 누구일까.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일 것이다.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시(西安市) 리산(驪山) 남쪽에 위치한 진시황릉은 이집트 고왕국 쿠푸왕의 무덤으로 알려진 기자의 대피라미드도 상대할 수 없는 규모를 자랑한다. 전체 면적 56.25㎢로, 자금성 78개에 해당하는 넓이다. <사기> 진시황본기에 따르면 천상과 지상을 모방한 지하 궁전 내부에 수은으로 된 시내가 흐르고 도굴꾼이 들어가면 입구에서 화살이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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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44:22

中年에 대성 老年에 빈곤·고독한 묘지

12신살(神殺)의 방위이론에서 화개(華蓋)는 12운성으로 보면 묘(墓)에 해당하는 방위다. 그러므로 화개(華蓋)는 삼합오행을 이루는 3요소들 중에서 맨 끝의 종지(終支)에 해당한다. 예컨대 인오술(寅午戌)의 술(戌), 해묘미(亥卯未)의 미(未), 신자진(申子辰)의 진(辰), 사유축(巳酉丑)의 축(丑)이 각각의 삼합오행에서 12운성으로 묘(墓)이자 화개(華蓋)살에 해당한다.  화개(華蓋)살은 품격은 민위(民位)에 속하고 방문객에 해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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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38:12

자기 묘비명을 써 주자

이건, 한국 사람의 남·여·평균 수명이다. 아기 사망숫자를 빼면, ‘95, 100, 98’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4개 회원국 가운데 17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주위를 한 번 살펴보자. 자기와 비슷한 나이인데도 이 세상사람이 아닌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70살 고희(古稀)를 맞으면, 몸뚱이 여기저기에서 못 견디겠다고 아우성을 치며 난리가 난다. 병원 약국 찾는 횟수가 잦아지지 않을 수 없다. 약을 한 가지라도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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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36:09

인종만큼이나 다양한 장례관습

한국 A 기업의 미국 뉴저지 지사 파견 주재원 박씨는 어느 날 현지 거래선의 영결식에 초청됐다. 남부 이태리계 미국인인 고인의 영결식은 인근 성당에서 치뤄졌다. 비즈니스 프로토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박식한 박씨였건만 현지인의 장례식, 그것도 이태리 사람들의 영결식에 참가해보기는 처음이라 다소 긴장됐다. 그래, 옷은 검은 색 수트에 검은 넥타이를 매지. 그러면 유족들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해야 하나? 그리고 장지까지 따라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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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35:37

죽음에서 삶을 성찰하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꼭 가보는 곳이 있다. 공동묘지다. 그곳에 가서 갖가지 모양의 무덤과 주변 장식, 그리고 다양한 비석과 글귀를 읽어본다. 그러고 나면 여행이 즐겁고 만나는 사람과 쉽게 친해질 수 있으며, 그들 풍습과 관행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죽음의 문화에서 삶의 문화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그곳에서 종교의 의미도 새삼 되새기게 된다. 여러 종교에서 죽음만큼 중요하게 다룬 삶의 문제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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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admin
  • 2014-06-04 08:34:32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2100년 전 장례식에 생긴 일

1988년 경남 의창(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의미심장한 유물들이 확인됐다. 기원전 1세기 무렵, 조성된 무덤에서 나온 밤(栗)과 감(枾)이었다. 감 3개는 통나무관의 밑바닥에서 옷칠을 한 고급 제기 속에 고스란히 담긴채 확인됐다. 밤은 시신을 넣은 통나무관을 하관할 때 쓴 동아줄 주변에 흩뿌려진 채로 확인됐다. 28개나 됐다. 감과 밤은 대추와 함께 제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삼색과일’이다. 전통의 제사상 기본차림이 이미 2100년 전부터 확립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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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admin
  • 2014-06-04 08:33:39

孝道(효도)와 寒食(한식)

2012년 임진년의 한식은 양력 4월 5일이고 음력으로는 3월 15일이며 24절기로는 청명(淸明)과 한식(寒食)날이 전후해서 있어 우스갯소리로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같다는 속담도 있다. 조상의 음택에 가서 묘에 제사를 지내는 날은 설날, 한식, 단오 추석 등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때가 봄가을의 한식과 추석이다. 그리고 이 날은 성묘를 하고 나무를 심고 낡은 분묘에 떼를 다시 입히는 개사초(改沙草)를 하며 묘에 구조 변경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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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admin
  • 2014-06-04 08:32:36

죽음 마주하는 연습 있어야 평화롭게 마감

봄비가 하루 종일 부슬거리며 땅을 적시던 날, 공사로 어수선한 마당에서 매화가 맑은 꽃망울 드러내며 향기를 흩뿌린다. 문득, 어머니 배에서 태어나 살아온 날들을 헤아려보니 50년이 넘는다. 그 세월 속에서 고통과 갈등, 번뇌는 쉼 없이 일어나고 사라져왔다. 하지만 언제나 파도처럼 일렁이는 죽음을 인식하고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은 그러한 고통과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돼주곤 한다.며칠 전 정토마을 공동체 안에 있는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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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admin
  • 2014-06-04 08:30:19

中, 6·25전사자 유해 송환 나섰다

중국 정부가 6·25전쟁 참전 등으로 타국에 묻혀 있는 중국군(인민해방군) 유해를 중국으로 송환하거나 묘지를 보수하는 등의 ‘해외열사기념시설 보호관리 업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 묻힌 중국군 유해는 모두 11만5217구로 추정되며 99%가 한반도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남북한과 관련 사안을 두고 접촉을 했거나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이 업무를 선전하지 않고 조용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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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29:47

우장춘 박사, “조국은… 나를 인정했다”

유명한 과학자일수록 정작 우리는 그 삶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게 아닐까.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고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퀴리 부인이나 아인슈타인은 물론 석주명이나 우장춘 같은 분들도 그런 예일 것이다.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이들의 본격 전기를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기자는 최근 우장춘 박사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볼 일이 생겨서 인터넷 서점에서 전기를 검색해봤는데 19권 가운데 한 권을 빼고는 모두 어린이용이었다. 물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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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admin
  • 2014-06-04 08:27:40

[한국에 살며] 한국의 장례문화

얼마 전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 다음 날, 검정색 옷을 입고 장례식장에 갔다. 내가 한국에 와서 장례식에 간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다. 지난해 학과 교수가 갑작스럽게 숨져 장례식장에 간 적이 있다. 무릎을 꿇어 절한 것 외에는 딱히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느낌은 없었다.그런데 친구 어머니 장례식장에서는 풍경이 조금 달랐다. 바닥에 상을 차려 놓고 건과와 오징어, 쥐포 등의 간식이나 밥, 국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몇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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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admin
  • 2014-06-04 08:27:07

죽음의 5단계 극복방법

1단계-부정을 삶에 대한 긍정으로. 일단 삶을 긍정하세요.   실연(失戀)의 아픔을 겪은 적이 있는가? 사랑했던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그리고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이별을 선고하고 떠나는 것처럼,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삶으로부터의 완벽한 실연이다. 아들에게 죽음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호스피스 병동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엄마, 스무 살인 내가 내일 죽을 확률은 살 확률보다 분명히 낮거든"하면서 거부한다.   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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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26:37

日 '죽음의 탄광' 조선인 선거인명부 첫발굴

1945년 중의원 선거전 작성…파업으로 저항도 확인 탄광 지대로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가야누마 탄광'에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1천명 가량이 강제 동원됐으며 파업도 벌였던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또 일본이 패전 이후 중의원 선거에 필요한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려고 1945년 9월에 성인 남자를 조사한 '선거권하조서(選擧權下調書)' 명부가 처음 발견됐는데 조선인 노무동원자 기록이 포함돼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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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4-06-04 08:25:11

표충사서 사명대사 400주기 추모대제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 활약했던 사명대사(초상·1544~1610) 열반 400주기 추모대제가 경남 밀양 표충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차원으로 열린다.   표충사 총무 선혜 스님은 14일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9~10일 사명성사 400주기를 맞아 추모법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면서 “서울과 밀양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학술 세미나를 열어 사명성사 가르침의 현대적 의미와 계승 방안을 비롯해 구국 활동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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