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60건 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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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7-01 18:03:49

산책하는 침략자

비엔나의 절반은 숲, 초원, 공원, 정원이다(면적은 서울의 3분의 2 정도). 쇤부른 궁전(Schönbrunn Palace)의 정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동상이 자리한 비엔나 시민공원(Stadtpark), 비엔나 숲(Vienna Woods) 지대와 포도밭, 다뉴브강의 습지 등 만약 당신이 비엔나를 걷다 쉬고 싶다면 지척에는 분명 나무와 벤치가 있다. 특히 주말에는 프라터 공원(Prater Park)으로 간단한 먹거리를 들고 소풍을 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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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6-27 11:47:57

왕의 깃발

전북 전주의 대표적 이미지 중 하나가 조선왕조의 발상지다. 조선왕조와 관련된 유적으로 태조 이성계의 4대조인 목조 이안사(李安社)가 살았다는 이목대와, 이성계가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다는 오목대가 있다. 조경단에 전주이씨 시조묘가 봉안돼 있고, 경기전에 태조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이런 유적들을 옆에 두고도 오늘을 사는 전주시민들에게 왕조의 발상지라는 점이 그리 큰 자부심이나 실감나는 역사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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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6-21 12:12:28

품격 갖춘 ‘불자 묘비’ 조성하자

가끔 공동묘지를 찾게 된다. 늘 말없이 지지해주시던 신심이 돈독한 보살님이 최근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유족과 함께 공동묘지를 찾았다 묘비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러면서 ‘불교계도 묘비의 품격을 갖춰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공동묘지의 특성상 일정한 공간 안에 여러 형태의 많은 묘비들이 있다. 공동묘지 내의 묘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종교 현황의 축소판이다. 즉,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대한민국 종교 분포는 무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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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admin
  • 2019-06-14 11:38:59

한 번 묘지에 눕게 되면 누가 나를 일으키겠나

머리에 짧은 머리 있는 것 다행이요                                    손에서 책 놓을 이 일을 어찌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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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6-04 22:05:15

항일의병장 임병찬 선생과 의병 충혼제 개최

전북 군산 옥구 출신 항일의병장인 임병찬 선생과 의병 35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충혼제가 개최됐다.   지난 31일 군산문화원(원장 이진원)은 옥구초등학교에서 이승복 군산시부시장을 비롯한 정지숙·한안길·배형원·송미숙 군산시의원, 군산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제를 실시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호남검무보존회의 검무와 금강문화예술원의 민요 공연이 진행됐으며 제1부 제례는 충혼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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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6-04 17:43:44

강화 석릉 고분군서 고려 장례문화 유물 발굴

고려 제21대 희종(1181~1237)의 능인 사적 제369호 강화 석릉 주변 고분에서 당시 상장례를 유추해볼 수 있는 유물인 지진구(地鎭具) 등이 발굴됐다. 지진구는 건물을 짓기 전 땅의 기(氣)를 진압해 안전을 빌기 위해 봉안한 상징물이다.    21대 희종(1181~1237)의 능인 사적 제369호 강화 석릉 주변 고분에서 당시 상장례를 유추해볼 수 있는 유물인 지진구(地鎭具) 등이 발굴됐다. 지진구는 건물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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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6-04 17:38:52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장례문화 정착

고주희,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화려했던 꽃들이 지고, 녹음이 짙어지는 나무를 본다. 일찍이 부와 영광을 누렸던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삶은 전쟁이고, 나그네가 잠시 머무는 곳이며, 죽고 나면 명성은 잊힌다.”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았던, 죽음은 모두가 겪는 과정이며, 누구나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녹음이 짙어지는 나무를 본다. 일찍이 부와 영광을 누렸던 로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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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5-30 16:21:52

조선왕조실록 봉안행렬·봉안식 무주에서 재연된다

전북 무주군은 무주문화원이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한 2019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1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1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천콘텐츠 발굴 사업은 지역유산 기록과 지역문화 데이터 활용, 지역관광연계 사업 등 지역만의 고유한 원천 콘텐츠 확보를 지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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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4-11 12:06:09

장례 문화에 남은 일제의 흔적

전상헌 목사(기독교장례문화연구소 대표)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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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admin
  • 2019-04-01 17:00:50

안중근 의사 순국일 맞아 안성녀 여사 묘지 참배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년을 맞아 안중근의사의 여동생인 고 안성녀 여사 묘지에서도 참배 행사가 열렸습니다.안 의사 순국일인 3월 26일 열린 안성녀 여사 묘지 참배식엔 안 여사의 친손자를 비롯해 안성녀 여사 독립유공자 수훈추진위원회원들과 박재범 남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안성녀 여사는 안중근 의사의 여동생으로 독립운동을 펼쳐온것으로 알려졌지만 자료 부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용호동 천주교 묘원에 안치돼 있습니다. 박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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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jpg
  • admin
  • 2019-03-04 14:07:25

화전동 묘비석, 일제강점기 유적 재조명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고양시가 지역 내 일제강점기 유적에 대한 조사계획을 밝힌 가운데 화전동 공동묘지 내 일제 전범기업 묘비석과 덕은동 쌍굴철도가 주목받고 있다. 두 곳 모두 일제강점기 당시 ‘경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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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3-01 17:23:46

중랑구 망우리공원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은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인 한용운, 민족사학자 문일평, 독립운동가 오세창, 종두학자 지석영, 아동문학가 방정환,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인사들의 산소가 모여 있다. 이렇게 많은 위인이 함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다. 망우리공원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3년 일제는 전쟁 준비와 택지 개발을 위해 이태원 공동묘지를 옮기려 이곳 망우리에 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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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2019-01-25 12:52:03

작은 장례식의 여운

함인희 이화여대 교수·사회학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 하루가 멀다 하고 주위 어르신의 부고(訃告)가 날아들었다. 때 이른 겨울 한파를 넘기는 동안에도 유난히 많은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난주만 해도 다섯 분의 부음(訃音)을 접했다. 이제 어르신들 떠나보낼 때가 된 내 나이 탓일 수도 있겠지만, 이미 인구의 14% 이상이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구성된 고령사회로 진입한 탓이 더 클 것 같다.가족 의례 가운데 여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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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 admin
  • 2019-01-07 13:43:44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묘지 등 한글 번역문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은 포털사이트 e뮤지엄에 소장한 자료의 한글 번역문을 공개한다. 사도세자 묘지(墓誌·죽은 사람의 행적을 돌이나 도자기에 새긴 유물)를 비롯한 조선시대 묘지 188건과 '삼봉집', '목민심서' 등 고전문헌 71종 124건이다. 고전문헌은 한국고전번역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종합DB 누리집과 연계돼 원문과 번역문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정조 임금 편지, 고려 묘지 등 소장한 자료의 한글 번역문을 지속해서 추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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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jpg
  • admin
  • 2018-10-24 23:42:55

세조 어진은 수백년 풍파에도 어찌 살아남았을까

세조는 영화나 TV드라마를 통해 자주 후손들에게 소환되는 조선의 임금이다. 그의 삶과 시대가 가진 역동성 때문이다. 시대상이 혼란했던 만큼 세조에 대한 현재의 평가가 엇갈린다. 아버지 세종의 충신들을 마구 죽이고, 조카인 단종을 몰아낸 뒤 왕위에 오른 ‘피의 군주’라는 악평과 중앙집권체제 강화, 국방·경제 정책 정비, 경국대전 편찬 착수 등 나라를 안정시킨 임금이라는 호평이 공존한다. 당대의 평가는 어땠을까. 그는 “나라를 다시 세운 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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