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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작성일 : 19-05-27 08:33
진주시 민간 위탁 화장장 ‘부당이익 챙기기’ 의혹
 글쓴이 : 한국장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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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서 민간 위탁한 진주시화장장이 시신의 화장 순서를 바꿔주면서 돈을 받아 부당 이익을 챙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봉안시설은 좋은 위치를 미리 선점해 놓고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유골을 진공 포장하는 기계를 설치해 유족들로부터 부당 이익을 챙기는가 하면 화장터에 사용되어야 할 기름을 빼돌려 차량에 주유하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돼 진주시 화장장이 복마전이라는 소리도 듣게 됐다.

무허가로 생화꽃과 액자꽃을 안락공원 방문객들에게 판매해 이익을 남기고, 화장터에서 직접 시신을 다루는 직원에게 주어지는 관례상의 수고비도 소장 등이 챙겨가는 갑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화장장 운영이 복마전인데도 관리 감독 기관인 진주시는 안락공원의 운영 지침, 관리 규정, 정산 보고 등 위탁업체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위탁기관을 두둔하는 형태를 보여 위탁기관과 시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진주시안락공원은 진주시가 민간 위탁해 운영한다. 위탁기간은 3년으로 진주시는 공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현재의 위탁업체는 2011년부터 총 6회 위탁 받았는데 사실상 18년 동안 독점 운영했다.

진주시안락공원 화장로는 총 7기로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씩 일일 4회 차 화장로를 운영한다.

문제는 정해진 시간이 아닌 오전 6시에 화장로를 운영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득한다는 것. 지역의 장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락공원 개장 이전 긴급 화장 명목으로 1건당 5~10만 원의 금액을 장의사 및 유족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다.

화장로를 가동한 다음에는 화장 횟수를 맞추기 위해 총 4회 차 중 비어 있는 시간에 끼워 맞추는 수법으로 매월 50회 정도의 편법 화장으로는 월 250만 원~50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는 지역의 장의사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수법으로, 장의사가 직접 안락공원 강모 소장이나 신모 과장의 개인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안시설은 안락공원 측에서 좋은 자리를 미리 선점해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주시안락공원 추모당은 진주시민은 20만 원(관외 100만 원)으로 15년을 사용할 수 있다. 사설 봉안시설과 같이 위치에 따른 가격은 정해지지 않아 유골함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나 눈높이 위치 등 좋은 자리는 미리 선점해 두었다가 5~10만 원을 받고 자리를 내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장의사들이 소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면 성사되는 구조이다.

유골을 진공 포장하는 기계를 들여 유족들에게 부당 이익을 챙긴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안락공원 측에서는 일명 진공기를 개인 돈으로 구입해 화장로에 비치해 놓으면서 뼛가루를 진공팩으로 유골함에 보관하면 안전하다는 이유로 6만원을 받고 진공팩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점이 설치되지 않은 진주시안락공원에서 장례물품 판매는 금지되어 있지만 생화꽃, 액자꽃 등의 물품을 판매해 부당 이익을 취하고 있으며, 주유소와 짜고 화장장에 사용하기 위한 유류를 빼돌려 차량 주유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화장로에서 직접 시신을 관리하는 직원에게 주는 관례상의 수고비도 안락공원 소장 등 관리자가 받아 챙긴다는 갑질 의혹도 제기됐다.

이런 상황이지만 진주시는 민간위탁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안락공원의 운영 지침과 관리 규정 등에 대해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정산보고서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 지침과 관리 규정은 있지만 공개할 수 없으며 정산보고서 공개에도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모르쇠로 일관했다.

안락공원 강모 소장은 “장의차가 일찍 올 수는 있지만 1회차 이전의 화장은 없다”며 “진공기는 업체에서 했는데 돈을 받았는지는 모른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꽃 판매는 명절 때 개인 장사가 올라와서 하는 것이다”며 “봉안시설은 유골함을 찾아가면 빈자리에 유족이 원하면 넣어 준다. 기름을 외부로 유출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장례지도사 A씨는 “화장 순서를 바꾸면서 웃돈을 받는 것은 대부분의 장의사들이 아는 사실이다”며 “좋은 위치의 납골당(봉안시설)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면 돈을 받고 잡아 준다.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5~10만원을 장의사나 상주들로부터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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