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장묘문화 개선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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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9-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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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이 올해 갑오년이자 60년만에 돌아오는 윤달을 맞아 분묘개장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올바른 장사문화 정착 및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화된 장사제도 안내를 위하여 관내 장례식장 및 경로당 634개소에 장사제도 안내 포스터를 제작,  배부하고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매장 및 화장 안내와 행정처리 절차 및 현행 고흥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화장장려금에 대해서 자세한 안내를 담고 있어 장례식장을 찾는 유족 및 조문객들이 장사용어 및 장사제도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장사제도는 유교 가치관의 영향으로 최근까지도 매장이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매장의 경우 부지를 마련하기 어려울뿐더러, 묘지를 조성하더라도 과도한 석물사용과 대형화로 인하여 분묘보다 더 심각한 국토잠식 및 환경훼손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2014년 5월 전국 화장률은 78.1%로 전년 동월대비 2.5%의 증가하였고, 화장이후 사설 봉안당에 유골을 봉안하거나 친환경 자연장지를 조성하여 안치하는 등 장례문화가 점점 변화의 추세에 있다.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발맞추어 화장장려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2010년 7월부터 최고 20만원까지 화장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친환경 자연장지 및 수목장림의 조성을 적극 권장하여 국토 잠식 및 환경훼손을 예방하고 선진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