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완도-진도 화장장 조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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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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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8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화장장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화장장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지원, 연계 지자체 행정협의회의 구성과 참여 등을 명시했다.

특히 농림식품부 연계협력사업으로 신청된 화장장건립이 3월 중으로 사업선정이 확정되는 만큼 3군의 행정협의회도 사업추진에 대한 실무협의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그동안 황산면 원호리 일원 81,322㎡에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왔다.

이 가운데 화장장 건립을 완도군과 진도군이 함께 참여해 추진한 것으로, 농림식품부 연계협력사업이 확정되면 국비지원율이 기존 보건복지부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보다 20% 높은 90%로 화장장 전체사업비인 62억6천만원중 56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지방비 부담도 완도군과 진도군이 함께 분담하며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조성되면, 화장관련 경제적 부담을 최대 70% 절약할 수 있으며 물리적 이동시간을 평균 50% 절감(목포 시립화장장 기준)함으로써 3개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을 비롯 완도와 진도에 화장시설이 전무한데다 원거리의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연계협력사업을 제안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자치단체간 상생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남권 광역화장장의 연간 처리규모는 1,1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