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립묘지, 사전예고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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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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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에 있는 입암시립묘지가 10월쯤 만장(滿場) 될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에 위치한 시립묘지는 1997년 총사업비 6억7000만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3만4358㎡에 총 2768기로 조성됐다.

매년 200여기가 사용돼 왔으며 현재는 유공자묘지를 제외한 일반묘지 22기가 남은 상태로 10월 말쯤이면 만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립묘지 만장 후 국도와 마을간 시계차단을 위해 편백나무를 식재하는 등 묘지주변을 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공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간 묘지 만장에 대한 사전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시립묘지 만장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부터 공동묘지 정비를 위해 8개소에 3억4000만원을 투자, 1100여기의 유휴지를 확보했지만 현재 3개시군이 공동 추진중인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에 따라 도시발전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공동묘지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공동묘지 사용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 시가지권에 접해있는 공동묘지는 공설화장시설이 건립되는 2014년부터 개장 및 화장절차를 거쳐 봉안당이나 자연장지에 안치, 유휴토지는 도시근린공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