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상대로 폭리 취하는 상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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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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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에서 유가족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상조업체들이 공무원과도 유착돼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상조업체는 화장장 위탁 운영자로 선정되는 대가로 담당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 과정에는 브로커와 지방 신문기자도 개입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족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뒷면에는 공무원이나 상조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화장시설이 유가족에게 보여주고 있는 참숯 팸플릿입니다. 벌레가 생기면 조상에 대한 예가 아니고 잘 보존하면 후대가 성공한다는 얄팍한 상술의 문구만 가득하다.

상조업체는 이렇게 유가족에게 참숯 구매를 권하고 소개비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았다

상조업체 관계자 "(숯 1개에) 15만 원인가 25만 원 받는다니까, 그리고 우리 떼어주고 그 작업이 괜찮겠더라고, 1주일에 몇 건씩만 해도 먹고 살겠잖아.“

이 같은 폭리가 가능하기에, 위탁 업체로 선정되기 위한 로비도 치열합니다. 목포시 화장장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이 장례식장은 담당 공무원 정 모 씨에게 금품 7000만 원을 건넸다가 검찰에 적발돼었다.

검찰은 업체 선정을 도와주겠다며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브로커 67살 김 모 씨와 지방 신문기자 장 모 씨도 최근 구속됐다.